타타르로 가는 길
로버트 카플란
타타르로 가는 길

_이 지구라는 행성에서, 누구나 어떤 지리적인 '의식의 경계'가 있기 마련이다. 세상에서 나의 의식이 인지하고 있는 영역들이 있다는 것이다. 이 이야기는 약간은 심리적인 것이어서, 단순히 이성적으로 지구의 위도 경도 어디쯤에 시에라리온이 있다는 걸 '알고' 있는 것과는 약간 다른 차원의 말인데, 어쩌면 그것은 그 지역, 사람들, 등등에 대해 얼마나 'empathetic' 해질 수 있느냐는 말이며, 아마도 그걸 가장 쉽게 아는 방법은, 나 같은 경우엔, 머릿 속에서 세계 지도를 떠올리고는 익숙한 지역들을 찬찬히 짚다가 어디쯤에서 끝나는 가(또는 어디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가)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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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8/10 01:30 2009/08/10 01:30